2022년 6월 25일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에 따르면, 독일의 수상 올라프 쇼츠(Olaf Scholz)는 올해 바이에른 알프스(Bavarian Alps)의 슐로스 엘마우(Schloss Elmau)에서 열린 G7 정상 회담에서 물가상승과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개최국인 독일(Germany)은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세계 7대 선진국가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 간의 회의를 주최한다.
숄츠 수상은 가파른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러시아(Russia)가 일으킨 잔혹한 우크라이나(Ukraine) 전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어 “우리가 지금 소비하는 많은 것들이 그 전보다 더 비싸졌다. 음식, 특히 연료가 그렇다. 주유소를 들를 때나 난방비를 걱정할 때 이전과의 격차가 더 크게 느껴진다. 기름값이나 가스값 등 모든 게 1년 전보다 훨씬 비싸졌으며, 우리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 라고 역설했다. 수상은 또한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도 끝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G7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기후 클럽”을 만들어 기후 변화, 그리고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와 물가 상승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도이체벨레)
이번 G7 회담은 미국(US), 영국(UK), 캐나다(Canada), 프랑스(France), 이탈리아(Italy), 일본(Japan), 독일(Germany)이 참가했으며, 2015년 G7연례회의가 열렸던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2015년에도 러시아의 침략전쟁과 관련된 의제가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침공한 1년 후에 회담이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 또한 G8 회원국으로 정기적으로 회담에 참여했으나, 2014년 크림 반도 합병 이후에 회원국 자격을 박탈 당했다.
이번 회담이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 조약기구) 회원국의 동맹 강화와 대 러시아 외교 정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주최국 독일의 외교 정책은 주목할만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은 외교 및 국방 정책에 큰 변화를 줄 것을 약속하며,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조 유로(한화 약 1357조)의 기금과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흘 간의 G7 회담에서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과 해답이 오갈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해답이 선진국 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도상국도 함께 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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