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1일 euronews에 따르면, 독일(Germany)의 철도노동자들이 10일 밤부터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클라우스 베젤스키 철도기관사노조(GDL ; Gewerkschaft Deutscher Lokomotivführer)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이 10일 저녁 8시 모든 화물열차에서 시작되어 11일 여객열차까지 오전 2시에서 13일 오전 2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철도노동자들이 파업을 한 이유는 바로, 독일철도운영회사 도이체 반이 이들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구는 다음과 같았다. 첫 번째, 3.2% 봉급인상과 두 번째, 1회에 걸쳐 600유로(약 81만원)의 ‘코로나 상여금’ 지급이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코로나19 시작 이후 그리고 최근 극심한 홍수의 피해로 수십억 유로의 손실을 입었다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독일철도운영회사 도이체 반은 철도이용 승객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경고했다. 또한, 코로나19관련 방역 수칙을 일시 해제하고 빈좌석 없이 모든 좌석을 예약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독일의 대부분은 여름 휴가중이고, 여행객들은 국내 여행에서 주로 열차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파업을 인해 많은 독일인들의 불만의 목소리와 표를 미리 예약한 사람들의 환불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전국에 3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GDL노조는 2014년과 2015년 8차례나 전국적인 파업으로 요구를 받아내린 적이 있다. 이번 파업을 통해 어떤 협상과 타협이 이루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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