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CNN 기사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모든 투표의 집계가 완료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5백만 표 이상 앞서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금까지 미국의 대선 역사상 8천만표 이상을 얻은 후보는 없었다. 현재까지 결과로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건인단 전체의 57%정도이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충분한 수준이라고 한다.
미국의 정당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당제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 소수정당도 존재하지만, 크게 봤을 때 두개 당이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 먼저 민주당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서부 지역 개척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다우데이브 크로킨(Davy Crokett), 킷 칼슨(Kit Carson)등의 인물이 있다. 미국의 영국과의 전쟁을 성공으로 이끈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은 독립의 아이콘이 되었고, 이후 그는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민주당의 주요 이념은 개척자 정신을 앞세워 독립적인 마인드가 강하고, 동부의 정치체계가 유럽풍이라고 반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다. 금융기관에 대한 혐오로 인해 중앙은행을 해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개척과정에 방해요소였던 인디언 원주민들을 배척하는 법을 만들게 되는데 인디언 이주법(Indian Removal Act)의 제정으로 이어졌다. 텍사스 등의 서부 주 개척은 앤드루 잭슨의 큰 치적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것이 초기 민주당 이념의 뿌리가 되었다.
반면 무역과 공업의 발달이 미국의 경제 발달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 동북부 주들은 앤드루 잭슨이 미국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판단했다. 앤드루 잭슨으로 대표되는 정당이 현대적인 공업 국가의 필수 요소들을 반대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산업 경제발전 우선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휘그당을 설립했는데 이것은 공화당의 전신이 되었다.
이후 휘그당과 민주당의 본격적인 양당체계가 형성되었다. 이후 상원의회 중심으로 정치가 재편되었다. 휘그당 중에서 노예제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미국노예제폐지협회를 만들었고 미네소타에서 새로운 당이 만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공화당이다.
이번 미국 대선 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미국 전역을 붉은 색 혹은 푸른 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체계는 복잡하면서 양당제라는 간단한 구조도 가지고 있는게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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