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8일 CNN 뉴스는 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사(Walt Disney Company, Disney)가 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사는 앞으로 자사 브랜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고급 주택단지를 미 전역에 건설한 계획이다.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Storyliving by Disney)’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디즈니사의 주택 사업 프로젝트는 기존 스토리텔링을 스토리리빙으로 확장함으로써 디즈니의 마법을 새롭게 전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디즈니는사는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의 랜초 미라지(Rancho Mirage)에 첫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후 미 전역으로 주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랜초 미라지는 디즈니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과거 거주했던 곳과 가깝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토리리빙 주택단지 내에는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디즈니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한 주택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약 1,900개의 단독 주택을 포함한 수영장, 복합쇼핑몰, 호텔, 공원 등이 건설될 계획이며, 55세 이상의 주민만을 위한 별도의 타운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웰빙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자산 활동이나 세미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이 프로제트에 디즈니의 브랜드를 얼마나 녹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숙박 시설의 일부를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일반에게 공개하는 서비스(출처 : 아시아투데이, 뉴스1, 스포츠동아) 는 있었지만 이를 이용해 대규모 주택 단지를 건설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미 전역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디즈니사의 이번 사업이 미국내 주택 및 부동산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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