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9일 룩셈부르크 타임즈 (LUXEMBOURG TIMES)에 따르면, 룩스에어(Luxair) 지분 13%를 소유하고 있던 룩셈부르크 국제 은행(BIL: Banque Internationale a Luxembourg)이 2천만 유로(한화 약 267억 3200만원)에서 3천만 유로(한화 약 400억 9800만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한다.
룩스에어는 룩셈부르크의 항공회사이다. 룩셈부르크의 수도인 룩셈부르크시티(Luxembourg City)를 기반으로 운항하는 국적항공사로, 국내·국외 정기여객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기와 하계 특별기를 운행한다. 룩스에어 항공의 2021년 승객수는 2019년과 비교할 때 81% 감소해, 코로나19(COVID-19)의 충격에 따른 적자에 시달려 왔다. 2019년 687,844명이 룩스항공을 이용했으나, 2020년에는 228,621명, 2021년에는 133,609명만의 룩스항공을 이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2020년에는 1억 5천 5백만 유로(한화 약 2071억 70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즉 코로나19로 인해 승객이 계속 감소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출처 : 딜라노)
룩셈부르크 국제 은행(BIL)의 은행장 룩 프리든(Luc Frieden)은 공영방송 100.7를 통해 “룩스에어 주식 매각 결정은 코로나19 발생 전에 내려졌으나,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룩스에어 주식 매각은 룩셈부르크 국제 은행(BIL)이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3500만 유로(한화 약1804억 4000만원)의 손해를 본 후 결정되었다.
룩셈부르크 주와 룩셈부르크 상업은행 비씨이이(BCEE: Banque et Caisse d’Epargne de l’Etat)는 룩스에어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3의 입찰자가 룩셈부르크 국제 은행 주식을 취득하기 전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바씨이이는 룩스에어가 지분 35%를 보유한 화물선 카고룩스(Cargolux)의 2021년 배당금이 룩스항공의 손실을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고룩스(Cargolux)는 룩셈부르크의 화물운송 전문항공사이다. 카고룩스(Cargolux)는 2020년 6억3천600만 유로(한화 약 8500억 9000만)의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에도 비슷한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전 최고 기록인 1억7천500만 유로(한화 약 2339억원)보다 3.5배 이상 높다. 룩셈부르크 국제 은행이 룩스에어 지분을 매각하였지만, 여전히 룩스에어는 카고룩스를 통해 코로나 19로 에 따른 피해를 메꾸고 있다. (출처 : 딜라노)
룩스에어는 오랜 전통이 있는 항공사이며,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항공사이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 19 방역 규제가 점차적으로 폐지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입국 제한이 폐지되면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록스에어 역시 이전의 명성을 찾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며, 유럽의 다른 항공사들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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