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6일 볼리비아 언론사 페리오디코 볼리비아(Periódico Bolivia)에 의하면, 볼리비아는 리튬을 포함한 녹색 수소,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 바이오매스와 같은 다양한 에너지의 개발과 연구를 위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기술부와 함께 진행 중이며 볼리비아 정부의 계획 중 하나이다. 이 센터는 대체 전력원의 모든 기술이 결합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몇 년 이내로 구현될 것이다.
볼리비아는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일부 국가에서 통합된 새로운 연료인 녹색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과 미주 개발 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 수소는 전기 분해를 통해 생산되어 전기 자동차나 상업, 운송, 연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지구온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볼리비아는 리튬 배터리 생산에 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수요의 증가를 고려하여 개인, 공공 및 국내 운송을 위해 전기 자동차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시중이다. 현재 자국 회사 콴툼 모터스(Quantum Motors)가 전기 자동차의 제조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국은 리튬 배터리 공급에 대한 계약을 맺은 국가도 존재한다고 했다. (출처: 페리오디코 볼리비아)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4,000만 톤 이상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22.7%에 해당한다. 리튬은 전기 자동차 및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의 증가로 인해 하얀 석유라고 불릴 만큼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리튬은 우유니 소금 호수 아래에 매장되어 있다. 이곳의 리튬은 해발 3,000m에 매장되어 있고, 염분의 문제로 인해 높은 수준의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다. 기술력이 부족한 볼리비아는 이를 위해 해외 자본의 도입과 기술 협력을 계획했다. 2019년에 독일 기업과 중국 기업이 국영 리튬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계약이 무산되었었다. (출처: Korta 해외시장뉴스) 하지만 지난 3월 말, 볼리비아는 다시 독일과의 협상을 재개하였고, 다른 국가의 참여 가능성의 폭도 넓혔다. 그 예로 아르헨티나가 있다. 아르헨티나 또한 많은 양의 리튬을 매장하고 있다. 다른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하기 때문에 두 국가가 협력한다면 더 나은 방법으로 리튬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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