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9일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 와코시(和光市)에 위치한 청각 컨설팅 회사 오토 디자이너(オトデザイナーズ)가 마스크 착용 시에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연습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 오모야리 토크(想いやりトーク)를 출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일상적인 문구를 녹음하여 5단계의 기준에 맞추어 “조금 천천히 말해 주세요”, 또는 “가 행을 주의하여 발음해주세요” 같은 조언을 제시한다. 교토 코우카 여자 대학(京都光華女子大学)에서 실행한 실험에 따르면 평범하게 말할 때보다 또박또박 말하는 훈련을 받은 후 말을 하였을 때 마스크 유무와 관계없이 고령의 실험 참가자들이 평균적으로 더욱 잘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약 28%이며 매해 고령화 비율이 오르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65세 이상의 정년을 도입하는 등 고령자 취업을 장려하는 추세이다. 일본은 현재 약 1,500만 명이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 초고령화 시대에서 발음 교정 및 쉬운 말투를 통해 다양한 대화 방식을 추진하는 오토 디자이너는 직장, 또는 일상생활에서 고령자와 젊은 층 간의 원활한 소통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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