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하나 남은 마지막 블록버스터 매장이 에어비앤비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부자리와 베개는 물론 소파베드까지 마련되어있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며 90년대의 추억에 잠길 수 있다.
블록버스터 매장은 과거 흥행했던 비디오 대여점으로 2018년 7월, 알래스카시의 매장 두 곳이 폐점하며 오리건주 매장 하나만 남게 되었다. 90년대 콘텐츠 시장에서 독점하다시피 하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하였고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매출이 급락, 2010년에 파산 신청을 하였다.
2018년 오레건주에 하나만 남게 된 이래로, 블록버스터 매장은 추억을 회상하려는 이들의 관광명소로 전락하며 실제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코로나 19의 발발 이후로 매니저인 샌디씨는 대안으로서 드라이브 스루 전략을 채택하기도 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는 못하였다. 이에 더불어 비디오 대여점에서 편하게 밤새도록 비디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여 이익에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과거의 레트로 방식을 고수하는 몇몇 단골손님에게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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