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上海)는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고, 마카오(澳門)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카지노 30여 곳을 폐쇄했다. 마카오에서는 지난 3주간 1,400여 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8만 명의 인구를 가진 마카오는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달 중순까지 누적 확진자가 80여 명에 불과했다.
마카오는 슈퍼마켓과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리고, 주민들은 식품 구매 등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외출을 할 수 없다. 마카오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을 따라왔으며, 감염자가 있는 건물을 봉쇄하고 감염자를 찾기 위해 반복적으로 집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마카오가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 일주일 간 거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마카오의 카지노는 2년 만에 폐쇄했다. 마카오의 도박 산업은 이미 지난 6월 게임 수입이 25억 파타카(약 3억 6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형에 의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6월의 수입은 총 238억 파타카였다. 현재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은 도시 전체의 폐쇄와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침체되고 있다. 마카오의 게임 사업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엄격한 여행 제한과 그에 따른 폐업으로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수입 역시 감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 조선비즈, 뉴데일리 경제)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해, 1981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 속도를 보였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캐나다 은행도 수요일에 금리를 1% 인상했다. 만약 많은 해외자본이 투자되어 있는 마카오에서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 생긴다면, 현금 흐름이 느려지거나 줄어들어 마카오 카지노 운영자들의 경영 정상화와 신용 회복 조치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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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이다. 총 소비지출 중에서 구입 비중이 큰 약 4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들을 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5년 주기로 지수를 개편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득 또는 소비 금액의 변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의 측정에 사용되고, 매년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출처 : 국가지표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