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마카오(Macao)에서 첫 메디컬포럼(Medical Forum)이 개최되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마카오 사회문화부 오양유(欧阳瑜), 마카오 중앙인민정부 연락판공실 홍보문화부 국강 완수청(万速成), 마카오 특별 행정구 보건국 국장 뤄이롱(罗奕龙), 베이징시 위생위원회 주임 왕유(王宇), 상하이시 보건위원회 부국장 유타오(虞涛), 광둥성 보건위원회 부주임 판정친(潘正钦) 등이 참석했다.
마카오특별행정구 보건국 국장인 뤄이롱은 수년간의 개발 끝에 마카오 특별 행정구의 보건국 종합 병원이 29개 전문 분야, 1,100개 이상의 병상, 약 2,800명의 직원을 갖춘 현대적인 공립 병원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마카오 특별 행정구의 정부 보건국과 베이징(北京) 대학 제1병원 간의 의료 협약을 위한 서명식도 개최되었다. 더불어 쓰촨성(四川省) 종양병원과 의료 및 보건 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학술 교류, 원격 의료,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마카오, 베이징 및 쓰촨성과도 의료 및 보건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인구의 노령화와 만성질환의 확산으로 인해 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종합 보건 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종합 보건 산업이 의료 업계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판단해 ‘예방이 우선, 적절한 치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중 보건과 지역사회 의료, 병원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약 16%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홍콩 내 세계 100위권 대학 중 5곳이 최첨단 바이오 의료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조선일보)
이번 메디컬 포럼은 마카오의 의료 시스템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앞으로 마카오, 베이징, 쓰촨성의 의료 및 보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구의 노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은 마카오가 의료 업계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홍콩과 함께 최첨단 바이오 의료 연구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의료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다. 더불어, 국제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은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마카오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중심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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