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일 멕시코 La Jornada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로 유입되는 많은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피해자는 상승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총기가 미국 텍사스(Texas)에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총기 구매가 용이하지만 멕시코에서는 합법적인 총기구매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에선 85%의 총기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많은 연구들은 불법 총기 유통의 증가로 멕시코인의 평균수명이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La escuela de Salud Pública de la Universidad Harvard)에 따르면, 멕시코인 중 총기 소유자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멕시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기 소유보다 총기가 없는 국가이길 희망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수용으로 인한 국가의 시장 개방으로 미국과 멕시코의 자유무역이 이루어졌다. 또한,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 Free Trade Agreement, NAFTA) 체결로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무역량은 증가하였고 국경 간의 물품 규제도 완화되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 마약과 총기와 같은 물품들이 자유롭게 유통되기 시작했다.
2019년 멕시코의 총기에 관한 한국 기사(원문 링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온 총기들은 대부분 범죄에 사용되고 있으며 계속되는 총기 유입에 현재 멕시코의 높은 살인율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 : 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유입은 멕시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중미와 카리브해에도 영향을 끼쳤고 미국산의 총기로 범죄가 30분에 한 건꼴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총기 유입을 멈출려고 한다면 한 국가의 노력이 아닌 여러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