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8일 멕시코 언론사 밀레니오 (MILENIO)에 따르면, 멕시코의 영웅으로 불리는 구조견 프리다가 죽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프리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으나, 사람들은 해군 사무국이 프리다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프리다의 생사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프리다는 여전히 살아 있었고, 죽었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 해당 언론사 밀레니오에서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프리다는 다음 달에 13살이 되어, 나이 때문에 더 이상 수색견으로는 활동하지 못한다.
프리다는 멕시코에 발생했던 8.1, 7.1 규모의 대지진 속에서 매몰된 피해자 수색 작전에 투입되어 맹활약을 펼쳤다. 보호 장비를 비롯하여 고글과 벨트를 착용한 프리다와 구족견들의 활약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어 프라다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가 판매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은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달되었고, 일부 소셜미디어의 이용자들은 500페소 지폐에 프리다 얼굴을 새기자고 추천하기도 했다. (출처: 연합뉴스)
프리다는 2017년 구조견 경력 9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멕시코의 해군 군견 부대는 프리다를 위한 송별회를 열었다. 프리다는 멕시코, 아이티, 과테말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53번의 구조 작전에 참여했으며, 40구 이상의 시신 발견하고, 12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많은 활약을 펼쳤다. 멕시코 해군 차관인 에두아르도 헤돈도(Eduardo Hedondo)는 “프리다의 짖는 소리가 희망이었고, 불확실한 순간 속에서도 프리다가 믿음을 가져다 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멕시코의 푸에블라(Puebla)주에는 프리다의 은퇴를 기념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출처: BBC 코리아)
끝으로 밀레니오의 소식에 의하면, 해군 관계자는 프리다가 더 이상 어떤 구조 작전에 투입되지 않고 편안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한다. 프리다는 은퇴했지만, 프리다는 영원히 멕시코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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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첨부된 이미지는 실제 프리다의 사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