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3일 멕시코 언론사 라호르나다(La Jornada)에 따르면, 멕시코 노동고용촉진부(STFE: Secretaría del Trabajo y Fomento al Empleo) 국장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디아즈 데 레온(José Luis Rodríguez Díaz de León)은 가사도우미 단체(CACEH)와의 협의를 통해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인정하고 보너스와 유급 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 계약을 통해 공식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가사도우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근로 계약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명확히 설명할 것을 가사도우미 단체(CACEH)에 요청했다.
COVID-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전세계 곳곳에서 많은 비정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끊기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230만 여명이 가사도우미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도 비정규 노동자 중 하나이다. 하지만 COVID-19 팬데믹으로 격리령이 내려지면서 상당수의 가사도우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가사도우미 문화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중남미 각국에서는 COVID-19 팬데믹 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가사도우미 일에 종사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계난이 극심해졌고, 가사도우미 종사자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이미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특수고용직과 같은 비공식 일자리 2억 5천 500만 개가 사라졌고, 앞으로 추가로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는 세계 양질의 일자리 날인 10월 7일을 기점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 개발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일어났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팬데믹의 장기화로 특히 저소득 계층의 노동 환경이 불안정해져 이와 관련한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멕시코 노동고용부에서 비정규 노동자인 가사도우미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것처럼 각국에서도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