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경찰 경찰관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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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멕시코(Mexico) 시날로아(Sinaloa)주 코살라(Cosalá) 지역에서 멕시코 국방부가 대규모 마약 조직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실시해 성과를 거두었다. 불법 마약 제조소와 무장 단체, 대마초 재배지 등을 잇달아 적발한 것이다. 이번 작전은 2025년 5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다.

작전 첫날, 엘 사비노(El Sabino) 마을 근처에서 약 600제곱미터(m²) 규모의 대마초 재배지가 발견됐다. 제곱미터당 두 그루씩 심겨 있었으며, 군은 현장에서 모두 제거했다. 이어 포트레리요 데 로스 토레스(Potrerillo de los Torres) 마을 인근의 비포장 도로에서는 급조 폭발물 10개가 발견됐으며, 폭발물 제거팀이 안전하게 해체 작업을 완료했다.

17일에는 엘 사우시토(El Saucito)와 포트레리요 데 로스 토레스 사이의 도로 주변에서 최대 50명이 수용 가능한 무장 캠프가 발견됐다. 캠프는 천과 나뭇가지 등으로 위장한 20여 개의 간이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외부에서는 쉽게 식별되지 않았다. 같은 날, 포르테수엘로 데 아리바(Portezuelo de Arriba) 마을에서는 불법 마약 제조소도 적발됐다. 이곳에서는 원심 분리기를 비롯해 합성 마약의 제조에 사용되는 다수의 화학 물질들이 발견됐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라 쿠치야(La Cuchilla) 마을에 있는 창고에서 173그루의 대마초가 건조 중인 상태로 발견됐고, 군은 현장에서 전량을 소각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통해 시날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을 비롯한 범죄 조직들이 해당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살라 지역은 멕시코의 마약이 밀매되는 전략적 통로인 만큼,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은 정보기관의 협조, 드론 및 위성 영상, 지역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철저히 준비되었다. 군 당국은 확보된 장비와 재료의 규모를 고려할 때 범죄 조직이 국제적 마약 유통망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단속 작전 이후에 후속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순찰과 감시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멕시코가 ‘마약의 나라’라는 오명을 하루 빨리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시날로아 카르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자 최대의 범죄조직이다. (출처: 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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