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 멕시코 Milenio 신문에 따르면, 모렐로스(Morelos)주에서 당국의 경고와 금지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웨딩을 진행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8일, 푼타 루나 데 히우테펙 공원(el jardín Punta Luna de Jiutepec)에서 4시간 동안 결혼식이 진행돼 150명의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곳에서는 체온을 재지 않았으며,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하도록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민보호단체장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바로나 테예즈(Francisco Javier Barona Téllez)는 직접 나서 결혼식을 중단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모렐로스(Morelos)주에는 4천 432명의 Covid-19 감염자와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누적되었다.
멕시코의 결혼식 문화를 봤을 때, 온 가족이 모여 파티를 열어 춤추고 노래하며 한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Covid-19의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멕시코는 세계에서 6번째(2020.08.13 기준)로 감염자가 많은 국가이다. 그렇기에 모렐로스(Morelos)주 당국은 비밀리 진행되는 결혼식들을 중지하기 위해 정책을 강화하고, 보건 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은 엄격히 처벌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시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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