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0일 멕시코 언론사 La Jornada에 따르면 국가차별방지협의회(Conapred)의 아동, 소아, 청소년 종합보호를 위한 국가 인권 수호부, 내무부, 사무국은 아동과 청소년 사이의 차별 근절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국가차별방지협의회(Conapred)는 국민 평등 비차별 프로그램(NPT)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및 트랜스포비아들을 위해 싸우고, 이들을 위한 전략적 영역 중 하나는 청소년기 때 학교와 같이 또래와 같이 있는 공간에서의 괴롭힘을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차별방지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문화 및 교육 코디네이터인 이라세마 자발레타 비얄판도(Irasema Zavaleta Villalpando)는 몇 년전 유엔기구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또래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음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국가차별방지협의회는 성적 성향이 달라서 발생하는 차별적인 행동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성적 다양성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토론에서, 이라세마 자발레타 비얄판도는 두 가지 프로젝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하나가 국가와 정부가 협력해 성 및 성적 다양성과 성적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겪고 있는 차별에 대해 조사하고 이러한 차별적인 행동이 증오 범죄로 분류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유엔 인권 옹호 단장인 엔리케 이라조케 팔라수엘로스(Enrique Irazoque Palazuelos)는 2017년 국가 차별 조사 결과 응답자의 42%가 “아동의 권리가 거의 또는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전국 성차별 실태조사에서 성적 다양성을 가진 10명 중 6명이 성적 성향이나 성 정체성 때문에 부정적인 발언을 듣거나 불쾌감을 느낀적이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성적 다양성을 가진 10명 중 3명은 성 정체성 때문에 학교에서 신체 공격을 당했고, 3명 중 4분의 1 이상은 차별을 이유로 성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가족을 떠났다.
이라조케 팔라수엘로스는 성적 다양성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소외와 구조적 폭력이 모든 사회 영역에 스며들어 있고 이러한 소외를 마주하게 되면 아동과 청소년이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들은 정체성, 발달, 자유로운 인격, 교육 및 건강 등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사회의 비주류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아마 이들은 이들의 매일 매일의 삶이 편견과 차별에 싸우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차별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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