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0일 중남미 언론사 멕시코 뉴스 데일리(Mexico News Daily)에 따르면, 멕시코 국세청(Servicio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 SAT)에 등록된 멕시코 영주권 소유자 또는 임시 거주 외국인이 멕시코 핀테크(fintech) 야브(Ya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핀테크란 ‘핀테크(fintech)’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출처: 지식백과)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이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P2P(peer to peer) 대출처럼 정보통신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을 사용하여 어렵고 복잡한 금융을 편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출처: 뱅크샐러드 1)
야브는 멕시코에서 디지털 ***모기지(mortgage loan)를 100% 제공하는 최초의 부동산 기술 회사이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멕시코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43,000명이다. 그동안은 멕시코 시민권자와 일자리를 가진 외국인에게만 모기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야브의 디지털 모기지로 인해 멕시코 영주권자와 임시 거주 외국인들도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멕시코의 핀테크 시장은 인구 규모와 관련 은행 및 기관의 다양한 기회로 인해 이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멕시코의 핀테크 활용률은 72%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중남미 최초로 핀테크법을 제정하였다. 이외에도 칠레(Chile), 페루(Peru), 브라질(Brazil), 아르헨티나(Argentina) 등에서도 온라인 결제 선호도가 증가하며, 중남미 전역에 핀테크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멕시코의 핀테크 시장은 신규 ****블루 오션(blue ocean strategy)으로 높은 인터넷 사용률 및 젊은 소비 인구를 장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여태 소외되었던 멕시코 거주 외국인들도 야브를 시작으로 점차 핀테크 이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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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PB(Private Banker), 즉 자산운용가의 역할을 직접 하는 것. (출처: 뱅크샐러드 2)
**P2P: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형태의 금융상품 (출처: 뱅크샐러드 3)
***모기지: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 증권을 발행하여 장기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블루 오션: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경영전략 (출처: 시사논술 개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