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9일 멕시코 언론사 라 조르나다(La Jornada)에 따르면, 아이캣(Icat, Instituto de Ciencias Aplicadas y Tecnologí)은 창립 이후 약 50,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Icat은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 Universidad Nacional Autónoma de México) 산하, 과학 연구 조정 사무소(Scientific Research Coordinating Office)의 후원 하에 운영되는 응용 과학 기술 연구소이다. 공학 및 물리·수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결합해 멕시코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제 간 기술 개발 및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학제 간 연구 및 개발은 연구소가 지향하는 핵심적 가치이며, 현재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수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출처 : ICAT) 연구소의 사명은 산업·과학 연구, 마이크로·나노 기술, 광자 기술, 정보 기술 분야의 연구와 기술 개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다. 더불어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공공과 민간·사회 부문의 연계를 추구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Icat의 직업훈련학교이다.
Icat의 직업훈련학교는 설립된 이후, 행정부 추산 28,000명을 포함하여 47,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의 목적은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더 쉽게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Icat에는 건강, 언어, 에너지·환경, 교육, 교통, 비즈니스·행정, 관광·요식업, 기술·혁신, 웰빙·건강관리를 포함하여 10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교육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금속 구조물 용접 교육이 있다. 금속 용접은 건물을 보수 및 유지하는데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기술이며, 알루미늄 용접 교육도 포함된다.
Icat을 졸업한 건축가 알레한드로 셀라야 누녜스(Alejandro Celaya Núñez)는 “교육과정에 용접 기술, 재료 유형, 기계 및 안전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기술, 재료, 절차 및 표준에 대한 지식 확립에 도움에 되어 작업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이 많기에, Icat의 교육이 작업자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국가 기관과 연계된 교육센터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신설됐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 관리 등 숙련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20년 새일센터의 직업훈련 과정은 11,023명이 참여하여 95.5%의 높은 수료율, 73.8%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훈련 참가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출처 : 여성가족부 공식블로그) 이와 같이 국가를 불문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직업훈련 과정은 만족스러운 교육 효과를 보이면서 취업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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