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4일 중남미 언론사 멕시코 뉴스 데일리(Mexico News Daily)에 따르면,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의 총인력지수(TWI, Total Workforce Index) 보고서에서 멕시코(México)의 노동력이 60개국 중 9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 TWI 53위를 달성한 것에 비하면, 2022년의 9위는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맨파워그룹은 생산성과 기업 규제, 비용 효율성, 기술 가용성을 범주로 그룹(Group)화 된 200개 이상의 요소를 기준으로 각 국의 인력을 평가하는 기업이다. 맨파워그룹에서 집계한 TWI가 높은 국가들은 원격 인력 대기, 기술 인프라(Infrastructure) 구축, 기술 격차 해소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변화하는 인구통계학적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하고 있다.
멕시코는 상위 10위 안에 든 유일한 남미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 인근에서 생산적인 노동력을 찾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이고 잠재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 멕시코는 비용 효율성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했으며, 규제와 생산성 부문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맨파워그룹의 마리아 카스트로 네바레스(Maria Castro Nevares) 이사는 “멕시코는 비정규직 아웃소싱(outsourcing)과 대부분 하청업체를 금지하는 법률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정규직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높은 생산성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는 초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주변 국가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다. 이에 라켈 부엔로스트로 산체스(Raquel Buenrostro) 경제부 장관은 400개 이상의 북미 기업이 아시아에서 멕시코로 재배치 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주 무역 파트너(partner)인 미국과 캐나다도 상호 협력을 통해 2022년 TWI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북미 자유 무역 협정의 당사국이자, 인접한 3개 국가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면 일자리 창출 및 근로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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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쇼어링(Near-shoring):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Process) 일부를 경영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다른 기업에 위탁해 처리하는 아웃소싱의 한 방법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에서 아웃소싱하는 것 (출처: 증권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