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사, 꽃, 나무, 축제
출처: Pixabay

2025년 1월 1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Bosnia and Herzegovina Sarajevo) 언론사 사라예보 타임즈(Sarajevo Times)에 따르면, 몬테네그로(Montenegro) 서남부 해안에 위치한 헤르체그노비(Herceg Novi)에서 2월 14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전통 행사인 “미모사 페스티벌(Mimosa Festival)”이 개최된다.

미모사 꽃은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상징적인 꽃이다. 헤르체그노비 해안을 화려한 정원으로 바꾸어 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모사 페스티벌은 이 미모사 꽃을 기리고,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전통 축제이다. 보카만(Boka Bay) 및 몬테네그로 해안 지역의 겨울 관광을 대표하는 오랜 축제 중 하나이다. 1969년 보카만 관광연합(Tourism Alliance of Boka Bay)과 헤르체그노비 시청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페스티벌은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장 매력적인 행사로는 카니발 퍼레이드(carnival parade),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코스튬 파티(costume party), 매년 약 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모사·생선·와인 축제, 국제 꽃 전시회, 그리고 브라스 오케스트라와 *마졸레트(promenade concerts of brass orchestras and majorettes)의 거리 공연 등이 있다.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헤르체그노비가 부른다 – 축제, 태양, 바다(Herceg Novi calls – party, sun, sea)”이다. 행사는 전통 퍼레이드로 시작하며, 마스코트와 시 음악단, 트롬본 연주자들이 행진에 참여한다. 축제 둘째 날인 2월 15일에는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모이는 “미모사 수확 축제”(Mimosa Harvest)가 열리며, 저녁에는 대규모 가면무도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전시회, 콘서트, 문학 및 무대 프로그램, 지역 제작 공연, 유명 아티스트 초청 공연이 개최되는 등 프로그램이 매우 풍성하다. 더불어 헤르체그노비의 협력 도시와 국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와 전통 음식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대회와 모험 도전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출처: hercegfest)

헤르체그노비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이러한 풍성한 야외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미모사 페스티벌은 현재 전 지역에서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복합 관광 및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 축제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마졸레트: 마졸레트는 행진 중 깃발, 막대, 또는 방울봉 같은 소품을 돌리거나 춤을 추는 공연자들이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군악대와 함께 행진하면서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출처: 위키백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