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광명일보(光明日報)에 따르면, 지난 12일 무형 문화유산 공동 전시회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었다.
‘무형 문화유산 공동 전시회’는 2012년에 체결된 ‘황허강 중도 건설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기본 협정’과 ‘문화 발전 전략 협력 기본 협정’에 따라 후베이 성(湖北省), 후난 성(湖南省), 장시성(江西省), 안후이성(安徽省)은 잊혀가는 중국 고유의 무형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2012년부터 난창(南昌), 창사(長沙), 난징(南京), 우한(武漢) 등 현재까지 2012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총 4회 개최되었다
이번 공동 전시회는 무형 문화 유산 체험활동 52가지 행사와 1,000개 이상의 무형 문화 유산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후베이의 옻칠 예술생활, 후난의 목각예술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무형 문화 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
‘무형 문화유산 공동 전시회’ 중 가장 인기 있는 무형 문화유산 전시는 ‘피잉시(皮影戏)’이다. ‘피잉시’는 가죽이나 종이에 화려한 색을 입혀 그림자 인형을 사용하는 중국적인 특색을 담은 전통 그림자극으로, 201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1)으로 지정되었다. 인형의 뒤에서 조명을 비추고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지면 관객들은 반투명한 천 위에 펼쳐지는 그림자 극을 감상한다. 약 2천년 전부터 중국인의 재미난 볼거리였던 ‘피잉시’가 이번에도 ‘무형 문화유산 공동 전시회’의 주된 볼거리로 예상된다.
중국에는 고대부터 내려온 수많은 무형 문화가 있지만 현재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형 문화는 40개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지역의 무형 문화유산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이들이 무형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무형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5월 1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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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의 사업 중 하나로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네스코에 설치된 무형 문화 유산 보호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에 의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을 작성하여 작성된 것은 보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