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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8일, 미국 CNN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CES(Consumer Technology,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2022년에는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신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참석자들을 PCR검사를 받고, 마스크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고 전했다. 확실히 이전보다 많은 주요 기술 회사들과 언론 매체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ES에 따르면,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강력한 대응 방침 아래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불가능할 시 디지털 접속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보건 안전, 이동성 등과 관련한 전시가 주를 이루었고, 여러 중소 기업들이 참석했다.(출처 : CES)

다른 해와 달리 참석자와 관중들이 부족하였지만, 올해 전시된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이번 CES에서는 새로운 온라인 영역에서 가상과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하려는 노력을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매년 CES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기술에 대해서는 BMW가 날씨에 따라 코팅한 자동차의 외면이 스스로 색을 바꾸는 기술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 또한 ‘CES 2022’에 참여하여 총 139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참여한 한국 기업은 416개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출처:연합뉴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최고 제품상을 석권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줬다. 특히 ‘마이크로 LED’와 ‘Neo QLED’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화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Neo QLED’는 이번에 신규로 적용한 ‘safe adaptive light’와 ‘real depth inhenser’ 기술을 통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하고, 실제와 같은 영상을 구현하여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에 호평을 받았다. (출처 : 더 팩트)

이번 CES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전시 주요 업체들이 철수하면서 행사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기술들이 주목받았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CES 2022’는 성황리에 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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