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3일 EveningStandard 뉴스에 따르면, 런던(London)시에서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인 센트릭랩 (CentricLab)의 지역마다 오염의 정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앱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런던 주민들에게 주변 지역의 오염 정도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런던의 수백개의 병동에서 환경, 인프라 등의 요소를 분석하여 나타낸 것이다.
센트릭랩은 환경 요인을 분석하여 오염의 정도에 따른 주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센트릭랩에서 다루고 있는 환경요인에는 소음, 대기 및 불빛 오염이 있으며 인프라 요소에는 일상 생활과 관련된 시설의 유무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을 통해 수치 파악 후, 지역 건강 순위 (area health rank)를 매긴다.
바쁘게 살아가고 다양한 일을 하고취미생활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는 접근성, 즉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 이동의 편리함, 지하철의 유무 등은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이다. 하지만 인위적인 요소 외에도 자연과 관련된 환경요인 또한 큰 의미를 갖는다.
많은 일을 하고 바쁘게 살아가는만큼 휴식도 중요하기에 공원이나 주변의 호수나 산 등을 조깅하거나 산책함으로써 도시 생활 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에 현대인들의 주거 환경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고려되는 사항이다.
또한, OECD가 제시하는 질적 생활 조건 및 삶의 질 분야에서의 총 11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국가 간 웰빙을 비교해놓은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BLI)을 살펴보면(자료 확인), 미국은 몇 가지 부분들은 다른 대부분의 국가에 비해 잘 수행되지만 사람들의 일과 삶의 균형의 만족도는 낮은편이었다.
요즘 현대사회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단어인 워크앤라이프밸런스, 즉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센트릭랩처럼 사람들에게 어떤 지역이 얼마만큼의 시설이 갖추어졌는지와 환경 오염의 정도를 체크해주는 어플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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