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6일 미국 언론사 CBS News(Columbia Broadcasting System)에 따르면, 루이지애나(Louisiana)주의 수 백만 주민들이 식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태는 올해 극심한 가뭄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올해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미시시피강(Mississipi)의 수위가 낮아졌고, 많은 물 처리 시설들이 높은 염분 함량의 물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파이프까지 부식되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이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미 육군 공병대가 미시시피강 최하류에 투입되었으나, 문제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문제해결 차원에서 존 벨 에드워즈(John Bel Edwards)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소금물 희석을 위해 매일 수천만 갤런(Gallon)의 담수를 인근 물 처리 공장으로 운송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올리언스(New Orleans) 지역 당국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상수도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세우고 있다. (출처: 뉴욕타임즈)
미국의 중요 수자원 중 하나인 지하수는 전체 물 사용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매년 고갈되어 가고 있다. 194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8만개 이상의 우물 수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매년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수위가 하락한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하수 고갈로 미국의 광활한 농경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옥수수 농사가 활발한 켄자스주(Kensas)는 이미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뉴욕타임즈)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아칸소(Arkansas), 메릴랜드(Maryland), 유타(Utha) 등 다른 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농장들과 기업들의 과다한 물 사용에 대한 규제가 없다. 일부 주에서는 물 사용에 대한 규제가 존재하지만, 그 강도는 미미하다. 현재 대부분의 주 정부는 물 사용 규제에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뭄으로 인한 물 자원 문제는 미국만이 아닌 세계적인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물이 고갈되는 시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은 인간의 삶에서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다. 각 국 정부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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