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 CBS NEWS에 따르면 올 해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가 2019년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을 통해 대략 90억 달러를 소비했고 이는 작년 쇼핑 행사보다 22%정도 증가한 수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Adobe Analytics)*의 키스 이디 (Keith Eadie) 부사장은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비디오 게임, 장난감 자동차, 전자 제품 등이 트렌드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이버 먼데이는 또다시 새로운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최고 온라인 판매량을 기록한데 이어, 스몰 비즈니스 세러데이 (Small Business Saturday)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올 해 스몰 비즈니스 세러데이에서는 연 매출이 1000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인 기업들을 기준으로 평소에 비해 약 300%가량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뉴욕(New York) 주(州)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킴 로저스 (Kym Rodgers)는 정치적 풍토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소기업을 더 지원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인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전국적으로 큰 폭의 할인판매를 하며 쇼핑시기로도 유명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적자였던 기업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다는데서 유래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출처 확인). 스몰 비즈니스 세러데이는 추수 감사절 이후 토요일에 열리는 쇼핑 휴일로올해로 11년째에 접어든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념되는 날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첫 월요일은 사이버 먼데이로 지정해 온라인 쇼핑몰들이 집중적으로 할인행사를 열고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의 연장선으로 여겨진다 (출처 확인).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접 매장에 가서 쇼핑 하는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이용되어 블랙 프라이데이에 큰 판매량 수치가 나왔고 온라인 쇼핑몰 할인에 초점을 맞춘 사이버 먼데이에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 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또한, 최근 온라인 상거래가 다양해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들이 집중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는 사이버 먼데이에 소비자들이 더 몰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의 미국 쇼핑 주간 풍경은 어떻게 변화 할지 추수감사절기간의 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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