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0일 BBC NEWS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이 연방 대법관에 임명된다. 새로 임명된 케탄지 브라운 잭슨 (Ketanji Brown Jackson)은 미국 대법원 233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으로 대법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녀는 세 번째 흑인 대법관이며, 여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다. 현지 시각 7일, 본회의에서 열린 표결 결과는 찬성 53표 대 반대 27표로 결정되었고, 그녀의 대법관 인준안은 통과되었다. 그녀는 하버드대 (Harvard University)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고, 스티븐 브라이어(Stephen Breyer) 대법관의 법률 서기를 하였으며, 워싱턴에서 연방 국선 변호사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임기가 만료된 스티븐 브라이어 (Stephen Breyer) 대법관이 퇴임을 공식 발표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잭슨 후보자를 차기 대법관으로 지명하였다. 또한, 이번 그녀가 차기 대법관으로 통과 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순간” 이라며, 그녀의 인준 통과를 환영하였다.
미국 정부 내에선 인종 차별과 여성 차별로 인해 연방과 주정부의 중요 보직에서 흑인의 수가 현저히 적었으며, 여성 임원의 수도 매우 적다. 하지만 그녀의 취임이 확정되며 미국 정부 내에서 가장 무너뜨리기 어려웠던 인종적 및 성별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었다. 즉,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대로 백인 중심이자 남성 위주인 미국 연방 대법원에, 흑인이며 여성인 그녀의 취임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역사가 생긴 것이다. ( 참고자료 : 중앙일보 , MBC 뉴스)
미국은 흑인의 경제력과 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에 대한 차별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의 하나이다. 또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것은 아니나, 정치적으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수가 월등히 많았다.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흑인이자 여성으로, 이러한 모든 장벽들을 허물고 당당히 연방 대법관으로 취임을 하게 되었다. 브라운 잭슨은 이르면 6월 현재의 대법관이 퇴임을 한 직후 취임할 예정이다.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된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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