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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6일 AP NEW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경기 침체의 경고 신호가 번쩍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주들이 무려 52만 8천 개의 일자리를 늘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였다고 한다. 이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도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근 미국 내 실업률은 3.6%에서 3.5%로 떨어졌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나기 50년 전에 기록했던 실업률과 같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3-4월동안 2200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지만, 이는 최근에 모두 회복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이코노미스트(Economists)들은 2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예측했지만, 7월에 발생한 신규 일자리 수는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수치는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유권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을 반갑게 맞이하는 이유가 되었다.

노동력률*(labor-force participation rate)은 한 달전 62.2%에서 7월에는 62.1%로 떨어졌다. 경제 회복으로 2020년 2월 이후 줄어든 일자리는 회복된 반면, 노동 인구는 여전히 62만3000명이 줄었다. 또한 가용 인력을 훨씬 웃도는 근로자 수요로 인하여 임금이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소득이 6월보다 0.5%, 1년 전보다는 5.2%가 증가하는 등 7월 임금 상승률은 미국 내 경제학자들의 예상의 훨씬 뛰어넘었다. 일자리 수는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금요일, 7월 일자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번 일자리 수 회복이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경제회복이 성공하다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중산층을 재건하는 것이 저의 선거 공약이었습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우리가 일자리 문제 해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수의 증가가 미국 내 경제 상황과 민주당의 중간 선거결과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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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률(labor-force participation rate): 생산연령 인구에 대한 노동력 인구(labor force)의 비율 (출처: 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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