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미국 언론사 CBS 뉴스(CBS New)에 따르면, 미네소타주(Minnesota) 민주당 하원의원인 앤지 크레이크(Angie Craig)은 위싱턴(Washington)의 아파트 건물 엘리베이터(elevator)안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경찰의 진술서에 의하면, 이 남성은 아파트 건물 로비(lobby)에서부터 약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크레이그 의원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뒤 크레이그 의원이 자신의 요청을 거절하자 크레이크 의원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턱을 주먹으로 가격하며 목을 움켜쥐었다. 이에 크레이크 의원은 방어를 하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범인을 향해 끼얹으며 제지한 후, 몸을 피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도주했던 사건의 용의자는 크레이그 의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26세 켄드리드 햄린(Kendrid Hamlin)으로 밝혀졌다. 그는 단순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폭행에 정치적 동기 같은 것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크레이그의 비서실장인 닉 코(Nick Coe)는 성명을 통해 “크레이그 의원은 가해자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냈으며, 찰과상을 입었지만 아무런 신체에 위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크레이크 의원은 “어제 모닝커피(morning coffee) 덕분에 살 수 있었다” 라고 말하며, 미네소타(Minnesota)에 있는 집에서 회복 중이다.
최근에 무차별 폭행과 같이 동기가 없거나 범죄 동기를 이해할 수 없이 불특정이 사람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범죄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범죄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과 노약자 등의 약자로 밝혀져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피해자들에게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트라우마(trauma)를 가지게 하며, 그 후유증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무차별 폭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시급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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