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미국 언론사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테슬라(TESLA)의 주가가 월요일에 6% 하락했다고 한다. 현재 *월가(wall street)는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할인에 따른 판매 증가로 마진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 동안 테슬라는 1분기 전기차 422,875대의 인도량(판매량)과 440,808대의 자동차 생산량을 보고했다. 이 수치는 이전 보다 출하가 4% 증가했음을 의미하지만, 미국과 중국 및 유럽에서 자동차 가격이 인하되는 이유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의 가격 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 감축법에 따라 고객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행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 사항은 새로운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 EV)가 시장에 계속 출시됨에 따라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계속해서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투자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의 분석가인 토니 사코나기(Toni Sacconaghi)는 “우리는 테슬라를 포함한 자동차 업계의 가격 인하가 산업 수익성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기존 기업들은 재정 상태가 넉넉하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2023년에 180만 대의 자동차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정도의 물량은 충분히 납품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의 회사 임원들은 향후 몇 년 간 생산량과 매출 성장율이 연평균 50%로 잡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 수준의 성장을 달성하려면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댄 레비(Dan Levy)에 따르면, 차량 재고 증가는 지난 3분기 동안 지속되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오스틴(Austin), 텍사스(Texas) 및 베를린(Berlin) 외곽의 새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면서 점진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전했다.
가격 인하로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 구입 시에 정부의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사람들의 사람들의 수요가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진율을 고려했을 때, 테슬라 자동차의 큰 가격 인하가 주식 가격의 상승과 같은 등의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더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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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로(중심가이다.) 1792년 창립된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주식(증권)거래소를 비롯해 대증권회사 ·대은행이 집중되어 있어,(있다.)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법이다.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16일 발효됐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바클레이즈(Barclays): 바클리즈(Barclays PLC)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