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 미국 abc News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유명 화가 ‘밥 로스(Bob Ross)’가 진행한 인기 TV 프로그램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가 미국 전역에서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통해 밥 로스의 그림을 직접 따라 그리는 취미생활이 유행인 셈이다.
《The Joy of Painting》은 1983년부터 1994년까지 PBS에서 방영한 전 세계 최장수 미술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0여개 국에 방영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EBS에서 방영을 한 바 있으며 “참 쉽죠” 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겨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전 세계적 성행에서 파생된 것으로 시사된다. 앞서 말한 투비(Tubi tv)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Netfilx), 유튜브(Youtube)와 같은 OTT 서비스는 오락 뿐만 아니라 교육, 시사 등 다방면의 동영상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맞춤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운영체제다.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집안에서 즐길 거리를 물색하는 시청자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된 셈이다. 즉, OTT 서비스가 단순히 영화나 드라마의 다시보기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유통망이 아니라, 사용자의 자기 계발까지 책임지는 ‘취미 플랫폼’으로서 한 발짝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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