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1일에 베네수엘라 El Nacional에 따르면, 국립 기상 수문학 연구소(INAMEH, El Instituto Nacional de Meteorología e Hidrología)는 이번 주 일요일부터 약 4일 동안 사하라 사막으로부터 베네수엘라에 모래가 불어올 것이라고 기관의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했다. 국립 기상 수문학 연구소는 베네수엘라 동부쪽에서 모래가 불어올 것이며 공기질과 가시성이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사하라 모래의 바이러스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해야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와 천식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에게 안개처럼 뿌연 구름이 있을 때 장기간 외출은 삼가하며, 눈에 이물질이 느껴지면 물로 충분히 씻는 것을 권유했다.
모래와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악영향을 주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막 모래는 모래의 먼지폭풍과 구름이 융합하여 자연재해에 가까운 현상이다.
하지만 모래폭풍으로 인해 해수면의 기온이 낮아지며, 강력한 바람으로 토양의 미생물이 이동함으로써 더 기름진 토양으로 변화한다는 장점을 가져다준다.
사하라 사막 모래가 베네수엘라까지 들어온 이유는 카리브해쪽으로 부는 무역풍으로 인해 모래가 들어왔다. 지난 1월 사하라 사막에서는 40cm가량 눈이 쌓였다. KBS뉴스에 따르면, 강설의 빈도는 늘고 있어 학자들은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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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풍: 편동풍의 일종으로 위도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1년 내내 일정하게 부는 바람, 중앙이나 카리브해 쪽으로 모래가 운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