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광명일보(光明日報)는 지난 26일 ‘2021년 중국 대운하 문화 벨트 베이징-항저우 회담’이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부터 이루어진 베이징-항저우 간 회담은 베이징시 인민정부 공보실, 저장성 인민정부 공보실, 항저우시 인민정부, 중국신문사(中国新闻社), 세계운하역사문화도시협력기구(WCCO)로 구성된 5자 협력 체제로 대운하 문화 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의 공동 번영을 향한 밀레니엄 운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는 개막식 및 주요 포럼뿐만 아니라 연구 결과 발표회 등의 행사도 개최해 축제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 회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행사는 항저우 궁수구(拱墅区) 운하 음악 공원에서 이루어진 악기 연주로, 공연이 이루어진 이 공원은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대운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 부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수나라(隋)때 만든 대운하를 조금씩 개조해 쓰이고 있다. 당시에는 남쪽의 식량, 차, 도자기, 실크 등의 물건들을 북방의 여러 도시로 운송하는 역할로 사용되었고 도로와 철도가 발달한 청나라 이후에는 대운하가 폐지된 바 있다. 현재까지도 중국은 철도뿐만아니라 항공 교통까지 발달해 대운하를 자주 이용하지 않고, 구간별로 개발되어 관광지겸 문화유산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베이징과 항저우의 운하 산업 유산이 연결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만큼, 주변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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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대운하(大運河) : 중국 베이징에서 항저우에 이르는 4개 성을 남북으로 흐르는 운하로, 서기 7세기 수(隋)나라 때에 이르러 처음으로 제국의 통일된 교통 통신 수단으로서 여겨지기 시작했다. 수나라 이후 일련의 대공사가 광범하게 진행되었으며, 산업혁명 이전에 시행된 운하 공사로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광범한 토목공사 프로젝트로 기록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