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2일 볼리비아 언론사 아오라 엘 뿌에블로(Ahora El Pueblo)에 따르면, 볼리비아(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는 국가의 교육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총 예산의 10%를 교육 분야에 할당하였다. 이로써 볼리비아는 중남미에서 쿠바 다음 두 번째로 교육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가 되었다.
볼리비아를 포함한 여러 중남미 국가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난 후부터 더욱 고난을 겪었다. 이러한 국가들의 특징은 본래 빈부 격차가 크고 빈곤층이 많은 국가들이다. 특히 중남미 내에서도 볼리비아와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등에서 저소득층의 인터넷 환경은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수업이 대중화가 되자 인터넷 사용이 힘든 학생들은 학업을 지속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의 경우, 볼리비아에서 사립학교 등은 인터넷 수업을 이어갔지만,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학사 일정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지난 5월, 볼리비아 라파스(La Paz)에서는 한 여성이 이끄는 무리가 시위를 일으켰다. 자녀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한 시위였다. 이들의 조건은 무료 인터넷 접속과 컴퓨터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출처: Newsis)
이러한 사정들을 고려하여 볼리비아 정부를 교육 분야의 예산을 늘린 것이다. 지방 자치 단체에게로 컴퓨터 등의 장비를 보급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이전보다 더 나은 교육 상황이 되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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