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9일 볼리비아 언론사 아오라 엘 뿌에블로(Ahora El Pueblo)에 따르면, 멕시코(United Mexican States)가 볼리비아(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에 곡식 유전 기술 양도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밀, 옥수수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자국내 옥수수 및 밀 개량 센터인 시미트(CIMMYT)를 통해 볼리비아에게 유전 물질을 양도하였다. 멕시코는 볼리비아가 이를 이용하여 부족한 밀 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기를 바라며 볼리비아를 지원하였다. 볼리비아의 국립농업산림혁신청(Instituto Nacional de Innovación Agropecuaria y Forestal, INIAF)에서는 밀 연구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멕시코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몇 품종의 종자를 출시하였고 실험을 통해 곡물 재배량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립농업산림혁신청은 연말까지 두 가지의 새로운 품종의 밀 품종을 정식으로 출시하여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하였다.
지난 달 6월, 한국은 중남미 국가의 소규모 농가가 겪고 있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열대농업센터와 공동으로 가뭄에도 잘 견디는 강낭콩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기로 하였다. 최근 몇 년 중남미 국가에서 가뭄을 겪은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구를 하여 중남미 각국의 농업 환경에 맞는 품종을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9개국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출처: 더농부뉴스)
밀 종자 연구와 강낭콩 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볼리비아의 곡식 부족 현상이 완화될 희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를 제외한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 나타나는 식량난 문제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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