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9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전 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 사회당(PSB) 소속의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이 동맹을 결성하기로 하였다. 두 사람은 과거 2006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었던 사이지만, 현재 브라질 대통령인 보우소나루(Bolsonaro)를 끌어내리기 위해 이번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알크민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브라질의 민주주의와 제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부통령 출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나 대통령을 지낸 자신의 역량과 알크민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브라질의 민주주의와 제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우로나루 대통령이 *정당정치를 무시하고, 기존에 소외되었던 사회적 집단을 시민에서 배제하는 정치를 추구했고, 브라질의 시민권을 제한하여 브라질 민주주의의 성과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강력한 공권력을 기반으로 흑인과 원주민을 차별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를 외면하였고, 그 결과 대규모의 산림 벌목과 개간사업으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의 생태시스템 또한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고해상도)
현재 브라질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현직 대통령의 국가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22년 선거를 앞둔 두 후보들의 동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며, 두 후보의 입장에서 이번 협정은 브라질 정치를 다시 개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만약 알크민의 부통령 취임이 확정된다면, 그는 농림부 장관의 임무 또한 수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브라질 농산물의 수출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직접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후보가 2022년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로부터 피해를 입은 브라질의 제도, 정치, 삼림 등에서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정치가 브라질의 국가 운영체제, 농수산물, 환경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 및 안정을 도모하길 바라며, 브라질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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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 근대 대의제 민주정치하에서 정권을 잡은 정당의 정강과 정책을 기초로 행하여지는 정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