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3일 멕시코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 에 따르면, 브라질 과학자들이 대기 중에 탄소를 더 많이 포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발견했다고 한다. 대기 중의 탄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구환경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브라질 벨렘(Belém)에 있는 발레기술원(ITV, Vale Technological Institute)의 연구원들은 유전자와 단백질을 계량화하여 토양의 탄소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분자 표지를 찾아냈다. 즉 토양과 관련된 기술인데, 연구원들은 토양 샘플을 채취하여 기존의 DNA와 단백질을 결합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견했다. 최초의 연구와 분석이 진행된 장소는 아마존의 토양이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유전자와 단백질을 결합하는 연구는 자연 토양 지도 작성, 퇴화 지역의 복구 감시, 농림 시스템의 토양 품질 평가 등 3가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농림시스템의 용량과 건강한 토지를 선별하는 농림시스템을 평가 및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농민들에게 협조를 구하여 각각의 토양에서 농산물의 생산 유무를 조사한 뒤, 농민들이 연구원들에게 자료를 보내주면, 연구원들이 그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자료에 따르면, 지구상에 저장되고 있는 탄소의 약 70%를 토양이 유기물 형태로 가지고 있다. 이 수치는 식물이 탄소를 저장하는 것보다 약 3배나 많으며, 대기에 저장되는 것보다 약 2배 많다. 하지만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는 세계 토양의 33%, 농업용 토양의 52%가 침식, 압축, 오염 등의 요인으로 퇴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탄소 배출이 많아지면서 지구환경이 급격이 악화되고 있다. 그렇기에 탄소를 줄이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탄소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의 보존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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