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일 브라질 언론사 아젠시아 브라질(Agência Brasil)에 따르면, 브라질(Brazil) 리우데자네이루(Estado do Rio de Janeiro)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의 재정 운영을 조사하기 위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 차원의 실무 조직이 결성되었다고 한다. 이는 브라질 도로변에서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충돌로 세 명의 무고한 사람이 사망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주 공공 안전부(Public Security Secretary for Rio de Janeiro State) 장관인 빅토르 도스 산토스(Victor dos Santos)는 “브라질 주 정부와 연방 정부 당국이 함께 범죄 조직의 재정 운영 상황을 조사하는 실무 조직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 조직을 통해 브라질 범죄 조직의 재정 능력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기 구입 및 사용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가 공공 안전부(National Secretary for Public Security) 비서관인 마리오 루이즈 사루보(Mário Luiz Sarrubbo)는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간 통합이 이루어져야만 브라질에서 범죄 조직과 관련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범죄 조직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대로변에서 경찰과 범죄 조직 사이에서 발생한 이번 충돌은 빈민가 지역인 콤플렉스 드 이스라엘(Complexo de Israel)에서 벌어진 경찰 작전으로 발생했다. 사건 당시에 경찰이 범죄 조직에 의해 차단된 통신 신호를 복구하기 위해 바리케이드(barrique)를 제거하려 했고, 범죄 조직의 저항 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브라질 도로변의 교통과 지역 내 기차 및 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학교와 보건소가 폐쇄되는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은 일상에 큰 피해를 입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범죄 조직의 재정 운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전문 조직이 결성되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결성된 조직이 브리질 내 범죄 조직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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