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 브라질 언론사 아젠시아 브라질(Agência Brasil)에 따르면, 브라질(Brazil)이 플러스 알고다오(+ALgodão) 프로그램 통해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 국가들을 통합하여 면화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년 전 미국(United States America)과의 무역 분쟁과정에서 시작된 투자이다. 현재 브라질이 세계 최대의 면화 수출국이자 지속 가능한 면화 생산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면화의 추적가능성(cotton traceability)*, 환경 존중 및 문화유산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아와 빈곤에 맞서 싸우는 지역 정체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엔(UN, United Nations)은 10월 7일을 세계 면화의 날(International Cotton Day)로 정하고, 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Lgodão 프로그램은 브라질 협력청(Agência Brasileira de Cooperação, ABC)과 유엔 식량 농업 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가 함께 진행하며, 콜롬비아(Colombia), 페루(Peru), 에콰도르(Ecuador), 볼리비아(Bolivia), 아르헨티나(Argentina) 등 여러 국가와도 협력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002년 브라질이 미국을 대상으로 면화 보조금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되었다. 그 결과 미국은 브라질에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 원)를 지급했다. 이 중 일부는 국제 협력에 할당되었다.
브라질 주재 대사관인 파울로 에스티발렛 드 메스키타(Paulo Estivallet de Mesquita)는 +ALgodão 프로그램이 파트너 국가의 면화 개발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그램은 콜롬비아 농부들에게 지속 가능한 재배 기술을 제공하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 비용도 절감되었다. 콜롬비아 농부인 로사 루비아노 로하스(Rosa Rubiano Rojas)는 “상황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 프로그램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의 농업 및 농촌 개발부 코디네이터인 루스 이바라(Ruth Ibarra)는 정부가 생산자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장에서 원자재를 공정한 가격에 구매하고, 부가가치를 제공할 상업적 동맹과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ALgodão 프로그램은 라틴 아메리카 면화 산업의 재생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과 기술 지원이 앞으로도 계속되어 라틴 아메리카 내 다양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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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의 추적가능성(cotton traceability) : 면화의 재배 지점부터 제조 및 유통, 최종 제품까지의 원산지와 이동 경로를 추적 및 식별하는 것을 뜻한다.이와 함께 면화의 가공, 운송 및 제조를 추적하고, 모든 관련 기준과 규정 준수의 보장도 포함된다. (출처 : TÜV SÜ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