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0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상파울루(São Paulo) 주에서 발생한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었다. 아젠시아 브라질(Agencia Brasil) 통신은 현지 시간 28일에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폭우로 일주일 동안 최소 7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5명은 상파울루의 중앙에 위치한 아라라콰라(Araraquara) 주민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파울루주 민방위 당국은 이번 주 발생한 폭우로 20일부터 30일까지 총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참사는 큰 비로 인해 도시의 한 중간에 발생한 큰 구멍으로 지나가던 차들이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중 5명이 숨지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아라라콰라 시청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은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에드손 아란테스 두 나시멘토(펠레)(Edson Arantes do Nascimento (Pelé))의 죽음을 전국적으로 애도하는 시기와 같았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도시 곳곳에서는 계속해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캄파나스(Campinas)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183mm에 달하였으며, 거센 물살로 차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한 남성도 있었다. 상카를로스(São Carlos)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238mm에 달해 52세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아젠시아 브라질은 이투페바(Itupeva), 상 주앙 다 보아 비스타(São João da Boa Vista), 수마레(Sumaré), 몬테 모르(Monte Mor)에서도 폭우로 인해 많은 가족들이 집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12월 현재까지 큰 비로 인해 주 전역에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3명은 여전히 실종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303명의 집을 잃었으며, 1,244명이 이재민이 발생했다. 상파울루주의 54개 지방 자치체가 12월 폭우의 영향을 받았다. 현재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주말까지 연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 주 전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필리핀(Philippines)에서도 홍수로 인해 33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거주 계획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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