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5일 브라질 언론사 리오 타임즈(The Rio Times)에 따르면, 브라질(República Federativa do Brasil)은 아마존 우림(Amazon rainforest) 보호를 위한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 요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린본드*란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으로 세계 주요 은행들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과 국제 투자자들은 브라질 정부(볼소나로 정권 Jair Messias Bolsonaro)가 ‘그린본드’를 발행하여 아마존 보호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을 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과 관련해서만 사용하도록 자금 사용처에 제한을 두고 있어 아마존 보호에 매우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글로벌 투자사인 노르데아 자산 관리(Nordea Asset Management)의 신흥국 채권 과장 데더 뤼스트(Thede Rüst)는 아마존 우림 벌채 방지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그린 본드와 연계해야 할 것이며 무분별한 벌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사회는 브라질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우림 벌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국제 사회에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을 이유로 들어 지속적으로 벌채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아마존 우림은 2020년 한 해에만 1만 1,000㎢에 달하는 임야가 소실됐으며, 이는 최근 10년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하여 자이르 볼소나로 정부(Jair Bolsonaro)는 아마존 숲을 개발하는 것을 장려해왔고, 아마존 숲 보존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청 예산을 크게 줄인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Joe Biden)이 4월 22일 주최한 기후 정상회담에서 브라질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숲의 농업 착취나 광업을 막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아마존 우림은 지구 산소의 1/5 이상을 만들어내고, 탄소를 연간 약 10억 톤이나 흡수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 지구 생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아마존은 브라질이라는 국가에 속해있지만 그 가치가 지구생태에 영향을 줄 만큼 크게 평가되어 전 세계가 보호해야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따라서 브라질은 아마존 산림 파괴를 통한 개발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성장을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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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 기사1
*그린본드(green bond) :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채권으로 주요 대상에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이 있다.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등 주로 국제기구에서 발행하다가 민간에서도 발행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그린본드 발행규모는 2012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29건(11억 달러)에 달하였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