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법무 및 공안부 장관인 플라비우 디노(Flávio Dino de Castro e Costa)는 브라질(Brazil)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공영 통신사인 아젠시아 브라질(Agência Brasil)를 통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정부가 범죄로 인해 피폐해진 아마존 지역의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디노 장관은은 국가사법위원회(Conselho Nacional de Justiça, CNJ)의 주최로 브라질 북부의 벨렝(Belém)에서 개최된 제 1차 환경사법정상회의에서 아마존 지역의 범죄 조직들이 무기 및 마약 밀매 활동, 벌목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범죄 타파를 위해 마나우스(Manaus)에 정부 측 보안군을 늘리고, 연방 경찰이 주도하는 국제협력센터 역시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예산의 상당수를 아마존에 대한 지원과 안보 유지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회의에서 브라질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인 마리나 시우바(Maria Osmarina Marina da Silva Vaz de Lima)는 삼림 벌채에 대한 규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 1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아마존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재무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마존 지역의 농업, 관광 및 생물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아마존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CNJ 측은 환경 및 기후 변화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환경사법정상회의에서 주요한 정책들이 포함될 것이라 밝혔으며, 대통령 사무국 장관인 마르시우 마세도(Márcio Macedo)는 환경사법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련된 여러 발언들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마존과 관련된 회의는 브라질 및 아마존에 경계하는 다른 국가들의 정책적 변화를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산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내 아마존 지역은 각종 범죄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브라질은 정부 측 보안군을 추가적으로 주둔시킬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브라질 정부지만, 더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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