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8일 브라질 언론사 메트로폴레스(Metropoles)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이 개발한 결제 시스템 PIX의 출시로 2020년 은행 실시간 거래가 대폭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총 집계된 건수는 13억 건으로 전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 결제 시스템 PIX는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어플로 은행 계좌와 연동되어 24시간 빠르고 간편한 송금, 계좌 관리가 가능하다. QR코드와 NFC를 활용한 비접촉 결제 서비스도 가능한 플랫폼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러한 플랫폼을 개발한 데에는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 신생 금융기관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에 대한 시장 경쟁에 대응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출처 : 브라질 언론사 MANAUS ALERTA)
미국 데이터 분석 플랫폼 페이먼츠(PYMNTS)에 따르면, 브라질(República Federativa do Brasil)을 대표하는 5개의 주요 은행(이타우(Itaú), 브라데스코(Bradesco), 산탄데르 브라질(Santander Brasil), 반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 카이샤 연방 은행(Caixa Econômica Federal))이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 신생 누방크(Nubank)의 시장 점유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대형 은행들은 온라인 중개업체와 같은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의 인기 상품을 일부 모방하며 소규모 혁신 기업도 인수하고 있다. (출처 : 미국 플랫폼 페이먼츠)
인터넷 뱅킹은 전 세계의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아 영업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인터넷 이용고객이 상대적으로 젊고 중산층 이상이므로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브라질의 은행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점을 폐쇄해 영업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서둘러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2년 디지털화폐 CBDC를 발행을 목표로 한 만큼 브라질의 주요 은행들은 디지털 경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온라인 금융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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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 :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