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영국 방송사 비비시(BBC)에 따르면,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레안드로 로(Leandro Lo)가 지난 7일 브라질의 한 클럽에서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은 후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레안드로는 3체급에 걸쳐 8번이나 우승한 세계적인 선수로, 그의 사망 소식은 브라질 전역을 슬픔에 빠뜨렸다.
사고 당시, 상파울루(São Paulo) 시내에 있는 스포츠와 사교를 겸한 클럽 시리오(Clube Sírio)에서 한 취객이 레안드로에게 다가와 유리병으로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안드로는 취객의 위협적인 행동을 저지하려다가 총에 맞게 되었다. 도주 중이던 용의자는 결국 자수하였고, 놀랍게도 그 취객은 당시 비번이었던 경찰 벨로조(Veloso)로 밝혀져 브라질을 더욱 큰 충격에 빠뜨렸다. 한 브라질 매체 유오엘(UOL)은 이번 사건이 벨로조의 첫 번째 법 위반이 아니라고 보도했는데, 그는 2017년 나이트클럽에서 동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기사 출처: 랭크파이브)
브라질에서 총격 사고로 피해를 본 유명인은 레안드로만이 아니다. 지난 6월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Emerson Aparecido Leite de Souza Junior)은 한 클럽에서 나오다가 무장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당시 에르메송은 클럽에서 나오던 중 경비원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다가 강도의 표적이 되었다. 강도는 에르메송에게 총을 들이밀며 소지품을 요구했으나, 다행히 경비원의 보호로 에르메송은 무사히 피신할 수 있었다. (기사 출처: 비비시 뉴스 코리아)
개인의 총기 소지를 허용한 국가는 대표적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있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공기 소총과 산탄총만 가능한 일본이 있다. 총기를 소지한 국가에서는 매년 총격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7월 일본에서는 총격 사건으로 전 일본 총리였던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사망하기도 했다. (기사 출처: 뉴스핌)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것이 때로는 괴한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막강한 무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총기 소지 국가에서는 총기 사고에 대한 처벌과 총기 소유 자격을 강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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