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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2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Brazil) 대통령이 총기 접근을 제한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한다.

룰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브라질 내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안보 행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기 접근을 제한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총기의 책임 통제에 관한 법령에서는 개인 방어 목적으로 보유하는 총과 탄약의 수를 4개에서 2개로 줄였다. 또한 사격 클럽의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것 외에도 사냥꾼, 스포츠 사격 선수, 총기 수집가들이 보유하는 총기 수도 30정에서 6정으로 줄였다.

이 조치는 플라비오 다이노(Flávio Dino) 안보장관과 함께 플라날토(Planalto) 궁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확정되었다. 룰라는 서명 후 “우리 사회에서 총기를 소유하여 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할 사람들은 브라질 경찰과 군대 뿐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전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정부(2019~2022년) 시기에 진전된 민간인 총기 확산을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단체인 소우다 파즈(Sou da Paz)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냥꾼, 스포츠 사격 선수, 수집가 등이 100만 개 이상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한 달 전인 2018년 12월 등록된 35만 개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해당 단체는 새로운 법의 시행이 “브라질의 총기 규제에 대한 법적 책임의 또 다른 발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반민주적인 행위나 당국에 대한 공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학교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도 제시했다. 룰라는 행정부가 도시와 아마존(Amazon)에서 폭력을 줄이기 위해 “공공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사냥꾼, 스포츠 사격 선수, 수집가, 사격 클럽, 총기 가게, 그리고 기타 장소에 대한 통제권이 육군에서 연방 경찰로 이전될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끊임없이 총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이 계속되어야 한다. 또한 총기에 대한 법령을 강화하여 총기로 인한 희생자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규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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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정부기관이나 정부와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민간조직을 총칭하는말이다. ‘비(非)정부기구’나 ‘비(非)정부단체’라고도 지칭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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