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브라질 언론사 아젠시아 브라질(Agência Brasil)에 따르면, 브라질(Brazil)정부는 투자 규제의 단순화와 관료주의 극복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Platform)을 구축하여 외국 자본의 유치를 촉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28일(현지시간), 상파울루(São Paulo)에서 열린 ‘제7차 브라질 투자 포럼(Brazil Investment Forum)’에서 브라질의 개발산업상업서비스부(Ministério do Desenvolvimento, Indústria, Comércio e Serviços, MDIC)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가 투자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은 것이다. 이 협정은 브라질의 부통령 겸 개발부 장관인 헤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과 IDB의 남미 남부지구 관리자인 모건 도일(Morgan Doyle)의 서명으로 체결되었다.

새로운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얻는 시간을 단축하고, 여러 연방 기관(Federal Institutions)들로부터 승인 받아야 하는 허가 절차를 효율화하는 주요 기능으로 갖추고 있다. 알크민 장관은 “브라질에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 받을 수 있는 단일 포털(One-stop Portal)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이 허가 절차와 각종 서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IDB의 지원으로 구축되는 이 플랫폼에는 약 250만 헤알(BRL)(한화 약 5억 9천 8백만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IDB는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ApexBrasil)과 협력하여 브라질 내 개별 주 정부의 국제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 적응 및 완화를 우선시하는 프로젝트에 외국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협력의 첫 단계는 브라질 내외부에서 열리는 다양한 투자 유치 행사와 로드쇼(Roadshow)를 통해 진행된다.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 분석과 프로젝트 매핑(Project Mapping) 작업도 포함된다.

IDB의 모건 도일 관리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브라질 내 각 지역이 외국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정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외국 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브라질 내 다양한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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