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7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브라질(Brazil)의 2023년 관광산업에 대한 전망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관광부는 2022년 1월 부터 11월까지 브라질에 방문한 국제 관광객이 310만명이었다는 수치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및 2021년의 관광객 290만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는 브라질의 다양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여행 상품이 꼽히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하여 브라질 곳곳을 탐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자국 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2022년, 정부는 101개국의 사람들에게 80,000개 이상의 관광 비자를 발급했다. 또한 최근에 미국(USA), 캐나다(Canada), 호주(Australia), 일본(Japan) 시민들 대상으로 비자 조건을 면제하는 등 외국인들이 브라질을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절반의 국가가 브라질 여행 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라질 여행이 더욱 간소화되었다.
국제 여행객들은 점점 버스를 이용한 여행을 선호한다고 한다. 버스티켓 판매를 선도하는 플랫폼 버스버드(Busbud)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 여행을 위해 버스 티켓을 예약한 사람의 93%가 외국인이다. 이러한 추세는 브라질의 전반적인 국제 관광객의 증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브라질의 다양한 지역과 현지 문화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아르헨티나(Argentina), 프랑스(France), 영국(United Kingdom), 이스라엘(Israel)에서 온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고 브라질을 여행하는 것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버스 여행의 경제성과 편리함, 그리고 독특한 관점에서 나라를 더 많이 보고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버드버는 많은 여행객들이 브라질 문화에 완전히 몰입하고 브라질의 다양성을 탐구하기 위해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일정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관광객들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상파울루(São Paulo),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ópolis),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çu), 파라티(Paraty), 아르마상두스부지오스(Armação dos Buzios), 살바도르(Salvador) 등 다양한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매년 전국의 도시에서 열리는 유명한 카니발 축제에 매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관광청 엠바투르(Embratur)에 따르면, 2023년 카니발을 맞아 브라질 여행을 위해 비행기 표를 예약하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이미 8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티켓을 예약한 상황이다. 이는 팬데믹(Pandemic) 이전의 숫자인 5만 5천 명보다 많은 수치로, 브라질의 관광 산업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는 브라질의 여행 및 관광산업은 향후 10년간 1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같은 기간 매년 2% 이상의 국내총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로 정체되었던 해외여행은 이제 대부분의 국가에서 회복하였으며, 이제는 많은 국가들이 입국 절차와 비자 발급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여행객들이 보다 수월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여행 추세가 꺾이지 않고 관광산업이 더욱 확대되어 여행객들이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접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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