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6일 미국의 언론사 뉴스 10(News 10)에 따르면 뉴욕(NewYork) 주(州)의 워싱턴 애비뉴 (Washington Ave. Branch)에 있는 올버니 공립도서관(Albany Public Library, APL)이 코로나 19로 도서관을 폐쇄한 지 일 년 만에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은 예약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도서관 자료와 픽업 시간을 전화, 이메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후 약속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면 직원이 예약한 자료를 차량 트렁크 또는 뒷좌석에 놓아준다. 차량이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서 도서관 외부에 픽업 테이블이 설치되었다. 커브사이드 픽업과 같은 방식으로 예약 신청을 한 후, 정해진 시간에 직원이 테이블에 올려둔 자료를 찾아가면 된다.
비대면 대출 서비스로 책, 오디오 북, DVD, CD 등 다양한 도서관 자료를 예약할 수 있으며 한 번에 10개의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자료 반납은 APL의 6개의 지점에 설치된 도서 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다. 반납된 자료는 48시간 동안 격리된 후 다음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된다. (출처: Albany Public Library 홈페이지)
코로나 19로 인해 수많은 공공시설과 매장들이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며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있다. 지속되는 고립된 생활 속에서 올버니 공립 도서관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더욱이 반가운 소식이다. 펜데믹에 지친 사람들이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다양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커브사이드 픽업이라는 새로운 비대면 물품 전달 방식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삶에 활력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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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사이드 픽업 (curbside pickup):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댈 수 있는 공간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물품을 전달받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외식업계에서 먼저 도입이 되었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더욱 대중화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