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7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산둥성(山東省)은 중국의 ‘교통 강국 건설요강(交通强国建设纲要)’정책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2030년까지 철도, 도로, 수운, 민간 교통 등 국내외를 관통하는 종합 교통 수송 대통로(综合交通运输大通道)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도로의 경우 성과 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2030년까지 개통을 계획하고 있고, 9000㎞를 돌파하는 ‘구종오횡일환칠사(九宗五横一環七射)’ 교통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하고 있다. 또 차세대 정보기술(IT) 인공지능 제조, 신소재 신에너지 교통 수송의 융합을 촉진하고, 고속도로위 지능화 운행차량*과 지능 감독 차*로 협동 등 핵심기술을 중점적으로 도입하여 전 구간 감지 및 전 과정 관리의 지능형 고속화 등을 추진한다. 2030년에는 중국 내 스마트하이웨이* 비중이 50% 이상에 이를 것을 예상했다.
항로의 경우, ‘일대일로(一带一路)’ 해로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발해해협 해상통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전 성의 항구 자원을 통합하는 효율성을 발휘하고, 여객 수송 구조를 최적화하며, 동북아 국제 운항 허브로써의 세계 일류 국제 중계항을 건설하여 2030년까지 연안 항구 만 톤 급 이상의 정박지 건설을 큰 틀로 삼고 있다.
산둥성의 교통 개혁은 중국의 주된 경제정책인 ‘일대일로(一带一路)’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중국의 국내 경제와 통상, 그리고 중국 국민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개혁이 완성되는 2030년 세계 경제는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교통개혁을 통해 중국의 경제와 무역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하이웨이 :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 및 도로 기술을 결합하여, 이동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지능형 고속도로이다.
*지능화운행차량 : 최근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중국어로 의역한 단어이다.
*지능감독차 :무인 인공지능 교통단속차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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