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 멕시코 일간지 Mileni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족들을 위해 자녀들이 나서서 일자리를 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실업자가 발생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생계가 어려운 가족들이 많은 상황이다. 13-14세의 자녀들도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자리를 지원한 경우가 빈번해졌다.
멕시코 탐피코(Tampico) 에 있는 항구 지역 모렐로스(Morelos)의 인근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새우를 손질하는 작업으로, 미성년자들은 하루에 70~75페소를 받으며 일 하고 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3,800~4,000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렐로스의 대표는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는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가족의 특징은 가족 내에 위기가 생기면 개인화가 아닌 가족화로 위기를 극복해낸다는 점이다. 만약 가장이 실업자가 된다면, 가장이 아닌 다른 구성원들도 노동시장에 개입하여 가족의 경제 위기 상황을 함께 해결해나간다.
하지만 한국은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가족 내에 위기가 발생해도 위기를 숨기고 혼자서 해결해나가려고 하는 점에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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