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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1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news)에 따르면, 스웨덴(Sweden) 수도인 스톡홀름(Stockholm) 시청에서 노벨상(the Nobel prize) 수상자들을 위한 호화로운 연회가 열렸다고 한다. 지난 3년간 상을 받은 30명의 수상자들을 포함하여 약 1,500명의 손님들이 이 행사에 초대되었다. 스웨덴 왕실도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the COVID-19 pandemic)으로 인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노벨상 시상식이었다.

연회에서 프랑스(French) 물리학자 알랭 아스 팩트(Alain Aspect)와 미국(American) 화학자 캐롤린 베르 토치(Carolyn Bertozzi)를 포함한 올해의 수상자들은 소감을 발표했다. 알랭 아스 팩트는 양자역학 분야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고(출처: 동아일보) 캐롤린 베르 토치는 ‘생물 직교성 클릭 화학’(click 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이다. (출처: 동아일보)

노벨상 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Annie Ernaux)는 문학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주의를 비판했다. 그녀는 상을 받기 전, “남자들은 그들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수상을 “인종차별을 비롯한 모든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에르노는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대는 없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출처: NEWSIS)

러시아(Russia)에서 가장 오래된 인권단체인 메모리얼(Memorial), 우크라이나(Ukraine)의 시민자유센터(CCL, Center for Civil Liberties), 수감된 벨라루스(Belarusia) 운동가 알레 비알리아츠키(Ales Bialiatski) 등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들도 이번에 열린 공식 시상식에 참여했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 러시아 국가 중 하나로, 지난 2월 러시아(Russia)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벨라루스 당국은 비알리아츠키의 시상 뿐만 아니라 수상자 소감 발표도 막아, 결국 그의 아내가 대리 수상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노벨평화상은 모두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관련이 있는 나라에서 받게 됐다. 이렇듯 공동 수상자들 모두 러시아와 푸틴(Putin)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가지게 되면서 노벨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가 러시아와 푸틴을 맹비난하는 장으로 변하고 말았다.(출처: 아시아 경제)

노벨상이란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 연회에 모인 수상자들은 충분히 자기 공적을 인정 받을만한 사람들이었다. 내년 노벨상은 인류 발전에 어떠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수상할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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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출처: 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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